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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저널」한미양행, 암환자 치료기 및 관리기 식단 상품화 추진

2021.03.26

암치료기 및 관리기 식단 개발 워크숍에서 (왼쪽부터) 이상훈 농진청 식생활영양과 연구사, 김정원 한국식품조리과학회장(서울 교대 교수), 김수희 경민대 호텔외식조리과 교수, 원새봄 청운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이영은 대한영양사협회장(원광대 식품영양 학과 교수), 정명수 한미양행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미양행(대표 정명수)이 암 환자의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단과 메디푸드 제품을 개발, 상품화할 계획이다. 상품화에 앞서 한미양행(대표 정명수)과 경민대 김수희 교수 연구팀은 26일 세종호텔에서 ‘암 치료기 및 관리기 식단개발과 항산화식ㆍ불포화지방식 워크숍’에서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식품영양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정명수 한미양행 대표는 “암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술 후 회복기의 영양 관리가 중요한데, 퇴원 후에 집에서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민대 김수희 교수팀과 함께 암환자의 관리ㆍ회복을 위한 재가식 메디푸드 및 식품개발’을 위한 연구로 지난해 ‘고단백 환자식단 및 제품 개발(1차 년도과제)’ 연구를 수행한 데 이어 올해 ‘항산화식과 불포화지방식을 이용한 식단과 메디푸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희 경민대 교수는 ‘암치료기 및 관리기 식단과 HMR 메디푸드 개발’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김 교수는 “임상시험 대상 환자를 선정해 방사선 치료 시작 후 4주간 연구식을 섭취한 실험군과 교육 후 자율적으로 식사하는 대조군의 영양지표 결과를 비교하는 방법으로 연구를 설계했다”며, “환자식 영양 제공 기준은 체중 ㎏당 1일 에너지 제공량 30㎉, 단백질 제공량 1.16g을 적용해 항산화 환자식과 불포화지방 환자식을 마련해 조식ㆍ석식ㆍ영양보충식을 제공하고, 중식은 자율식을 제공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항산화 환자식단 치료기 1주차 열량은 조식 470±40㎉, 석식 620±60㎉로 하고, 영양소별 에너지 비율은 탄수화물 56% 단백질 17%, 지방 27%로 구성했다.

식단은 첫날 조식에 자색고구마타락죽+채소달걀찜+연시, 석식에 쇠고기채소 퓨레죽+닭가슴살 두부스테이크+바나나로 구성하는 등 매일 식재료를 다르게 하고, 요리법은 먹기 좋은 죽류로 구성했다. 주식 식단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는 과일ㆍ스프ㆍ라떼 등으로 보완했다(항산화 환자식 1주차 식단 예).

(중략)
이날 워크숍에서는 농진청 식생활영양과 이상훈 연구사가 ‘농식품자원의 기능성분 구축 현황 및 항산화 성분 정보 활용’, 청운대 식품영양학과 원새봄 교수가 ‘건강개선을 위한 지방식품의 선택’을 주제로 발표하고, 김정원과 한국식품조리학회장과 이영은 대한영양사협회장이 축사와 함께 영양전문가로서 조언했다.

또, 한미양행과 경민대 김수희 교수팀이 함께 개발한 암 환자를 위해 개발한 1주일분 식단과 메디푸드 제품을 전시하고, 박효남 대한민국 조리명장이 만든 항산화 도시락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했다.

출처 : 식품저널 foodnews(http://www.foo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