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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아이콘」곤충·양잠, 첨단생명소재산업 육성,‘25년 1400억원 규모목표

2021.04.08

유럽·북미를 중심으로 세계 곤충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곤충·양잠 분야를 첨단 생명소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행보를 재촉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제2차 곤충산업 및 양잠산업 육성 종합계획이 지난해 종료됨에 따라 이러한 내용의 ‘제3차 곤충 양잠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통합 수립하고 8일 발표했다.
 
(중략)
 
우리나라는 그간 제1~2차 종합계획을 추진해 산업기반을 구축했으며, 제3차 종합계획을 통해 곤충·양잠 농가가 그린바이오 산업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제2차 곤충산업 육성 종합계획(2016~2020) 추진에 따라 제도개선, 산업기반 구축, 유통 활성화 및 연구개발 분야 등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다. 식용 가능한 곤충이 2016년도에 메뚜기, 백강잠(누에), 누에번데기 3종에서 2020년에 갈색거저리흰점박이꽃무지 장수풍뎅이 유충, 쌍별귀뚜라미(’16년), 아메리카 왕거저리 유충, 수벌번데기 등 총 9종으로 늘어났으며, 곤충을 축산업 대상으로 규정하고 각종 지원정책을 추진했다.
 
축산법 고시 ‘가축으로 정하는 기타동물’에 갈색거저리, 넓적사슴벌레, 누에, 왕귀뚜라미, 장수풍뎅이, 흰점박이꽃무지 등 곤충 14종이 추가(’19.7.25)돼 농업인 지위가 인정됐다. 현재 △ 경상남도(식 약용곤충, 2015), △ 경상북도(화분매개곤충, 2015), △ 대전시(애완곤충, 2016), △ 경기도(천적곤충, 2017), △ 충청북도(종충 보급, 2019)에 곤충자원화센터가 구축됐다.
 
그 결과 곤충산업 참여 농가 업체가 2015년 908개소 대비 2019년 2,535개소로 280% 확대됐으며, 곤충 판매액은 2015년 162억원 대비 2019년 405억원으로 250% 증가했다.

또한, 기능성 식품(환자식 150종), 반려견 간식, 의료용 소재(왕지네 아토피 치유제 등) 등을 개발해 곤충산업 확대를 위한 수요 확대에 기여했다.

농식품부는 제3차 종합계획을 통해 산업규모를 2025년까지 1,400억원, 고용규모를 2025년까지 9,000명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3대 분야 6개 과제 22개 세부 과제를 마련 추진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김종구 농업생명정책관은 ”제3차 곤충 양잠산업 육성 종합계획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우리나라 곤충산업이 농촌경제 활성화, 친환경 소재 개발 등 다방면으로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푸드아이콘-FOODICON(http://www.foodic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