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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 보도자료

건강기능식품법 시행 20주년 기념식 행사

2024.08.30

29일 열린 ‘건강기능식품법 시행 20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정명수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장이 발표하고 있다. / 김홍찬 기자 출처 : IT조선(https://it.chosun.com)

“국내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기능식품법 시행 이래로 국민들이 신뢰하는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았지만 아직 풀어가야 할 숙제가 있다. 이 자리가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한 이정표를 만들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정명수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장은 2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건강기능식품법 시행 20주년 기념식’에서 이 같이 말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주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및 유관기관, 소비자단체, 학계 전문가 등 170여명 관계자가 참석한 이번 행사는 ‘국민과 함께한 20년, 이제는 세계로 K-Health W.A.V.E’를 주제로 진행됐다.

건강기능식품법은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무분별한 판매로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자 허위·과대 광고 등을 규제해 안정적인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생태계를 만들 목적으로 2004년 제정됐다. 이후 국내 건기식 시장은 지속 성장해 2023년 기준 시장 규모가 5조2000억원에 달한다. 

정명수 회장은 이날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미래 비전 및 발전 전략’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국내 건기식 산업 핵심 과제로 ▲글로벌화(Worldwide)▲전략적 육성(Advancement)▲일상의 섭취로 이루는 건강한 삶(Via Eat well)등을 제시했다. 

 

정명수 회장은 국내 건기식 수출 진흥을 위한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강조했다. 그는 “다양한 원료 확대, 기능성에 대한 유연한 평가, AI와 같은 혁신 기술 도입을 중점으로 제도를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홍보를 강화하고 전시회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국내 원료, 기술, 제품을 전세계에서 제대로 인정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명수 회장은 전문 인재 육성과 소비자 신뢰 제고를 향한 의지도 다졌다. 그는 “핵심 전문 인력 양성하는 국가적전문 제도가 필요하다”며 “고품질 원료를 발굴하고 과학적 근거를 더 강화하도록 협회의 기능성 연구센터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건기식 비중은 0.14% 수준이지만 이러한 비전들을 성공적으로 이루면 2035년까지 1.5%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