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발표된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이 주관하는 ‘2020년도 맞춤형혁신식품 및 천연안심소재 기술 개발사업’ 시행 공고에서 한미양행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한미양행은 해당 공고 중 맞춤형 혁신식품 개발 ‘암환자의 관리·회복을 위한 재가식 메디푸드 및 식단제품 개발’에 선정 되었으며, 국립농업과학원 곤충산업과 김미애 박사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간담췌외과 박준성 교수팀, 경민대학교 호텔 외식조리과 김수희 교수팀과 함께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선정된 과제의 목표는 소화기 암환자의 치료기, 관리 및 예방기별 맞춤형 메디푸드 및 식단제품을 개발하는 것으로, 한미양행에서는 암환자의 치료 및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메디푸드 소재개발과 제품생산을 실시한다. 개발된 소재와 제품은 국립농업과학원 곤충산업과에서 in-vitro를 통해 기능성을 검정하고, 기능성이 있다고 밝혀진 소재를 토대로 경민대학교 호텔외식조리과에서 식단 및 레시피를 개발할 예정이다.

개발된 식단은 (주)이밥차에서 생산하고 강남세브 란스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실시하여 재가식 메디푸드 및 식단제품이 소화기 암환자의 항암치료 과정과 치료 후 예방 및 관리 개선 유무를 검증 할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의 암환자들이 퇴원 후 식단관리가 잘 되지 않는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주)유티인프라에서 임상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퇴원환자들의 식단 관리를 위한 정보 제공 및 임상관리 프로 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위의 연구팀은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과제를 통해 이미 연구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 연구수행에 필요한 전문성을 갖춘 연구팀으로 구성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1년 9개월 동안 진행되는 연구 과제는 총 연구비가 약 8억원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