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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 보도자료

「푸드아이콘」미래 식량에서 '근력 유지 소재'로…한미양행, ‘고소애’ 산업화 속도

2026.10.31

한국식품영양과학회서 영양적 가치·작용기전·인체적용시험 성과 발표
12주 시험서 대조군 대비 악력·하지근력 유의적 개선 확인
8월 식약처 개별인정…원료 브랜드 ‘MQX9’ 완제품 출시·해외 진출 추진

황재삼 한미양행 미래식품연구소장이 식용곤충 단백질의 영양학적 가치와 생리활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대체 단백질과 미래 식량으로 주목받아 온 식용곤충 ‘고소애’가 고령자의 근력 유지를 돕는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활용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한미양행은 고소애 단백질을 효소로 분해한 ‘고소애가수분해물’의 작용기전과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제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을 바탕으로 완제품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한미양행(대표 정명수)은 10월 2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엄 및 정기학술대회’에서 고소애를 활용한 근력 관련 기능성 원료의 연구성과와 산업화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 세션은 강일준 한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황재삼 한미양행 미래식품연구소장, 이해정 가천대학교 교수, 김중학 한미양행 한미메디푸드연구소장이 각각 식용곤충의 영양학적 가치, 고소애가수분해물의 근력 개선 유효성과 작용기전, 기능성 원료 개발 및 산업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단백질 공급원에서 기능성 소재로 확장…핵심은 ‘가수분해’

고소애는 갈색거저리의 애벌레로, 단백질이 풍부한 식용곤충이다. 그동안 지속가능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관심을 받아 왔지만, 최근에는 영양 공급을 넘어 특정 건강 기능성을 가진 소재로 연구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한미양행이 주목한 것은 단백질을 효소로 잘게 분해하는 가수분해 기술이다. 아미노산이 길게 연결된 단백질을 분해하면 작은 단백질 조각인 펩타이드가 만들어지며, 이 가운데 일부는 특정한 생리활성을 나타낼 수 있다. 한미양행은 이러한 원리를 바탕으로 고소애 단백질을 가수분해하고, 얻어진 성분이 근육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왔다.

황재삼 소장은 노화에 따른 근기능 저하를 영양학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식용곤충 단백질의 영양적 특성과 생리활성을 소개했다. 특히 식용곤충이 지속가능한 단백질 공급원에서 기능성 식품 소재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조명했다.

근육 단백질 합성·분해 경로 연구…12주 인체적용시험서 근력 평가

근육에서는 새로운 단백질을 만드는 합성과 기존 단백질을 분해하는 과정이 끊임없이 일어난다. 노화로 이러한 균형이 무너지면 근육 기능이 저하돼 계단 오르기나 의자에서 일어나기 같은 일상적인 동작도 어려워질 수 있다.

이해정 교수는 ‘고소애가수분해물의 근력 개선 유효성과 작용기전’ 발표에서 근육 단백질 합성과 관련된 신호 경로를 활성화하고 분해 경로를 억제하는 작용기전 연구성과를 소개했다.

한미양행에 따르면 연구진은 세포·동물실험에 이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도 진행했다. 12주간 시험한 결과, 고소애가수분해물을 섭취한 고령자 집단에서 손으로 쥐는 힘인 악력과 다리의 힘을 나타내는 하지근력이 대조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됐다. 의자에서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동작 등 신체 수행 능력 평가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제조공정·지표성분 표준화…식약처 근력 유지 기능성 인정

연구성과를 건강기능식품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안전성과 기능성 검증뿐 아니라 일정한 품질로 생산할 수 있는 제조공정과 원료 표준화가 필요하다.

한미양행은 대학·연구기관과 협력해 고소애가수분해물의 제조공정을 확립하고 지표성분 표준화와 기능성 검증을 진행해 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고소애가수분해물은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2026년 8월 식약처로부터 ‘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근력 유지에 도움’을 주는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받았다. 국내 식용곤충 유래 소재가 근력 유지 기능성을 인정받은 첫 사례라는 설명이다.

김중학 소장은 고소애가수분해물의 추출·가수분해 공정과 지표성분 표준화 과정을 소개하고, 연구성과를 실제 건강기능식품 개발과 산업화로 연결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발표는 식용곤충의 영양학적 가치 연구에서 출발해 전임상·인체적용시험, 식약처 개별인정, 제품화로 이어지는 연구개발 과정을 공유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원료 브랜드 ‘MQX9’…완제품 출시·글로벌 시장 진출 준비

한미양행은 고소애가수분해물을 ‘MQX9’이라는 원료 브랜드로 명명하고, 국내 대형 유통사와 협력해 완제품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해외 인증과 글로벌 기능성 식품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정명수 대표는 “이번 학술대회는 식용곤충 단백질의 영양적 가치에 관한 연구가 기능성 검증을 거쳐 건강기능식품 원료 개발과 산업화로 이어지는 과정을 공유한 자리”라며 “고소애가수분해물의 개별인정을 계기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기능성 소재의 가치를 알리고, 연구성과가 국민의 건강관리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학과 연구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기능성 소재 연구와 제품화를 지속하고, 식용곤충 유래 소재의 산업적 활용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문기사 바로가기 : https://www.foodic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