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내 스마트팩토리팜에는 도가 자체 보유한 특허 5건을 적용해 기술 독립을 이뤘다. 사육 전 과정에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도입해 실시간 생육 제어를 구현했고 전국 최초로 사육·생산 전 과정에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적용해 제약·식품 기업이 바로 쓸 수 있는 원료 생산 체계를 갖췄다. 아울러 춘천권 산지유통센터에서 나오는 농산부산물을 곤충 사료로 활용해 농가 사료비를 줄이고 연간 120t 이상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 앞서 강원도와 춘천시는 도청에서 LG CNS, 한미양행, OMO와 곤충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연구개발부터 대량생산, 기능성 소재 추출, 제품화와 유통까지 잇는 전주기 밸류체인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 한미양행은 갈색거저리 유충을 활용한 근력 개선 기능성 소재로 농림식품신기술(NET) 인증을 받고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LG CNS는 대규모 생산 공정에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기술을 도입하고, OMO는 상품 개발과 홍보·마케팅을 맡는다.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농가는 종충을 키우고 생산은 거점단지가, 판매는 기업이 맡는 강원도만의 상생 모델로 농촌 경제를 살리고 첨단 신산업을 키우겠다”며 “전국 첫 곤충산업 거점단지 준공으로 그린바이오 경제를 이끌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곤충의 생산과 연구, 가공과 제품화를 잇는 중심 기반이 오늘 문을 열었다”며 “기업의 기술과 춘천의 생산 기반이 만나 농업인에게는 새로운 소득원, 청년에게는 창업과 일자리의 기회가 되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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